[중동 전쟁] 이란 “종전 10개 조건 美에 전달”…피해 배상·우라늄 권리 포함
입력 2026.04.09 00:57
수정 2026.04.09 07:27
7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전쟁 첫날 희생된 미나브 여자초등학교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미국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란이 10개 항으로 구성된 종전 조건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자신들이 제시한 10개 항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란 최고지도자가 종전 협정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이란의 10가지 종전 조건은 파키스탄이 전달한 이란의 요구사항과 비슷하다”며 “우리는 이번 휴전기간 동안 이란의 요구조건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은 이란 본토와 대리 세력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중동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또 대이란 제재의 완전한 해제, 전쟁 피해 배상, 우라늄 농축 권리 인정, 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든 대이란 제재 종료 등이 종전 조건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