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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갑작스런 선발 출전에도 2루타, 이정후는 대타 출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08 15:26
수정 2026.04.08 15:26

김혜성. ⓒ Imagn Images=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27)이 날카로운 2루타로 팀의 선취점 포문을 열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 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29(7타수 3안타)가 됐다.


이날 김혜성의 선발 출전은 예고에 없던 일이었다. 당초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로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경기 직전 가족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급하게 부름을 받았다. 자칫 어수선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토론토의 ‘에이스’ 케인 거즈먼의 2구째 시속 148.8㎞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알렉스 프릴랜드의 희생 번트로 3루에 안착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김혜성의 출루 본능은 5회에도 빛났다.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고즈먼의 보크와 프릴랜드의 적시타를 묶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비록 경기 후반 삼진 2개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하위 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 마운드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가 돋보였다. 야마모토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퀄리티 스타트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시련을 겪었다. 최근 타격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말 무사 2, 3루 찬스에 대타로 투입됐다.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58까지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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