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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뜨는 인천”… 4년 연속 행안부 평가 전국 1위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4.08 08:35
수정 2026.04.08 08:36

소상공인 반값 택배서비스 체계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인천시는 지난 2022~2025년까지 4년 연속 광역 지자체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혁신 선도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축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혁신은 행정 내부의 효율 개선에서 출발해 사회적 약자 지원, 생활 문제 해결을 거쳐 생활비 부담 완화까지 이어지며 단계적으로 진화해 왔다.


해마다 혁신의 방향은 달라졌지만, 공통된 기준은 하나,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변화’였다.


4년 연속 1위를 완성한 지난해 인천시 혁신의 핵심은 ‘1000원 정책 시리즈’가 꼽힌다.


1000원 주택, 1000원 택배, 1000원 문화티켓, 1000원의 아침밥, 아이(i)-바다패스 등은 주거·교통·문화·물류·식비 등 생활 전반의 비용을 낮춘 정책이다.


이는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공공서비스 이용 비용 자체를 낮추는 방식으로 시민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4시간 민원 챗봇, 지방세 납부 알림 서비스, 자동 감면 시스템 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행정도 확대되며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행정 서비스가 시민이 직접 찾아야 하는 대상에서 먼저 다가오는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지난 2024년 인천시는 민생 밀착형 대표 과제와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 시기 혁신은 시민의 생활 속 불편 해결에 집중됐다.


대표 사례인 ‘소상공인 반값택배’는 지하철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물량을 모아 배송하는 방식으로 택배비를 낮추고 배송시간을 단축한 정책이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물류 구조 자체를 개선한 혁신 모델로 평가된다.


또 ‘1섬 1주치병원’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AI(인공지능)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진료 불편을 줄이는 등 생활 밀착형 혁신이 본격화됐다.


지난 2023년 인천시는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과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초 2년 연속 지방정부 혁신평가 1위를 기록했다.


이 해의 혁신 방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행정’으로 ‘인품(仁品)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이 대표 정책이었다.


보호종료청소년에게 주거, 일자리, 건강, 심리 지원을 통합 제공하고 민간 후원과 공공서비스를 연결하며 1대1 멘토링 체계까지 구축했다. 단편적 지원이 아닌 자립 전 과정을 설계한 통합 모델로 평가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행정의 혁신은 결국 시민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행정의 신뢰는 거창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민생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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