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3 할인’ 11만명 혜택…국내선 최대 50% 할인
입력 2026.04.06 10:12
수정 2026.04.06 10:12
국내선정규운임40~50%할인
모바일 탑승권 발급 등 시스템 개선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제주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한 ‘4·3 할인’을 통해 총 11만2545명이 혜택을 받았다. 국내선 전 노선에 적용되는 이번 할인 제도는 최대 50%까지 운임을 낮추고 모바일 탑승권 발급 등 시스템 편의성도 개선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제주항공은 제주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할인 혜택으로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부터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정규운임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제주 4·3 할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선 전 노선(제주~서울·부산·청주·대구·광주, 김포~부산)에 적용되며 4·3 생존희생자는 50%, 유족은 40%의 할인율을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제공한다. 제주도민 할인 등 다른 신분 할인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제주항공 4·3 할인 제도 도입 첫해인 2018년에는 383명이 혜택을 받았으나 점차 증가해 2023년 2만960명, 2024년 3만4554명, 지난해 2만9526명이 이용했다. 올해 3월까지 9974명이 이용하면서 총 11만2545명이 혜택을 받았다.
편의성 강화도 진행됐다. 제주항공은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의 여행 편의를 위해 첫 이용시 공항 수속카운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행한 유족증 등 증빙서류를 확인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키오스크 이용과 모바일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2024년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선 키오스크 수속 가능시간을 출발 12시간 전에서 24시간 전으로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제주항공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21년에,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복지 기여로 지난해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패를 각각 받은 바 있다.
또 제주도민(명예도민 및 배우자 포함)에게는 정규 운임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년 365일 가운데 300일 정도인 평수기에는 주중·주말 상관없이 25%, 성수기에는 15%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제주보육원 교육 봉사 ▲제주 해안지역 정화활동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에어카페 및 설렘배송을 통한 제주산품 판매 등 제주 지역 발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