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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웨딩플레이션’ 가속화…가성비 웨딩 상품 수요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4.05 08:00
수정 2026.04.05 08:00

작년 혼인건수 증가…6년만에 최고

결혼 비용 상승에 가성비 웨딩 수요 상승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가성비 웨딩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셀프웨딩’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약 19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약 24만 370건으로 24만건 아래로 혼인수가 떨어졌던 2019년 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 ‘스드메플레이션(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인플레이션)’ 등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웨딩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실속을 중시하는 예비 부부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그재그도 때 아닌 ‘웨딩 호황’을 맞았다. 가성비 웨딩 제품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면서다.


지그재그가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최근 2주(3월 11일~24일)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웨딩(36%)’, ‘웨딩드레스(32%)’ 등 관련 키워드 상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딩촬영(229%)’, ‘웨딩스냅(50%)’ 등 셀프 촬영 관련 수요가 크게 늘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웨딩촬영 블랙드레스’ 거래액은 같은 기간 19배 이상(1824%) 급증했으며, ‘미니웨딩드레스’ 역시 2배 이상(187%)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전통적인 스튜디오 촬영을 넘어,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스냅·화보 촬영을 선호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웨딩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액세서리 카테고리의 성장도 가파르다. ‘웨딩 귀걸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9배(1886%) 증가했고, ‘웨딩 구두’는 같은 기간 약 6배(489%) 확대됐다. 이외에도 ‘웨딩 브래지어(177%)’, ‘웨딩 네일(197%)’, ‘면사포(10%)’ 등 관련 상품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웨딩플레이션 심화로 조금 더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하고자 하는 실속파 고객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라며 “지그재그는 다양한 상품 선택지 제공과 함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직잭렌즈’ 등을 지원해 끝없는 상품 선택, 구매로 바쁜 예비 신부들의 결혼 준비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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