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도시 교통수단 ‘BRT’…평택·세종·창원 관심 커질까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4.05 07:05
수정 2026.04.05 07:06

BS한양·제일건설,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분양

창원·세종도 계획…지하철 미운행 지역서 철도 역할 톡톡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 2단지 조감도.ⓒ

최근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시 교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미운행 지역에서 철도의 역할을 대신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BRT는 전용 주행로, 환승시설, 버스 우선 신호 등을 갖춰 급행으로 운행하는 고도화된 교통 체계다.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BRT 노선을 현재 대비 3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교차로 무정차 통과와 지하철식 승하차 시스템을 갖춘 S-BRT(고급형 BRT)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BRT 노선 인근 공급 예정인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BS한양과 제일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 계획지구(고덕국제신도시) P2패키지 사업으로 조성되는 총 1126가구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는 고덕국제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BRT 노선 조성이 예정돼 있다.


창원에서는 계룡그룹 KR산업이 총 349가구의 ‘엘리프 창원’을 분양할 예정이다.창원의 경우 2024년 S-BRT가 1단계가 뚫렸고 향후 2~3단계도 계획되어 있다.


세종에서도 동북부 권역인 5-1생활권과 5-2생활권에서 4200여 가구의 아파트 공급 예고되어 있다.


교통망 확충은 주거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출퇴근 시간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정시성이 확보되기 떄문이다.


BRT 체계가 가장 먼저 안착한 세종시의 경우 정류장 접근성에 따른 시세 차이가 난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올 3월 기준)에 따르면 세종시 도담동 BRT 정류장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도램마을 11단지 반도유보라’ 전용면적 84㎡의 일반 평균 매매가는 6억3000만원 선인 반면반 정류장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도램마을 18단지 세종미래도포레스트’ 동일 면적은 5억2500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경기 하남시도 덕풍시장 BRT 정거장 인근의 ‘더샵 하남 에디피스’ 전용 59㎡는 10억2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도보 10분 내외 거리인 ‘하남 호반써밋 에듀파크’ 동일 면적은 9억7500만 원선으로 파악됐다.


BRT의 영향력이 검증되면서 새롭게 노선이 조성되는 지역으로 시장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