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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CEPA, 내달 1일 조기 발효…경제·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4.03 15:46
수정 2026.04.03 15:46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UAE 대외무역부 장관 면담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기아 평택항 전용부두에서 열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 수출입물류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에너지·자원 협력 기반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위해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다음 달 1일 조기 발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개최해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기 발효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UAE CEPA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구축된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CEPA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CEPA의 조속한 발효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지난 3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외교 경로를 통해 UAE 측에 4월 2일 통보된 한-UAE CEPA 발효시기를 오는 5월 1일로 하는 것에 양측은 이에 합의했다.


여 본부장은 "최근 에너지·자원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CEPA의 에너지·자원 협력 틀을 기반으로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이 지속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UAE가 우리나라의 최대 나프타 수입 대상국인 점을 고려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나프타 확보를 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며 "호르무즈 해협 상황으로 현지에서 통관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원활한 통관을 위한 지원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향후 중동 정세가 완화되는 대로 작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구성하기로 한 경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자원, 디지털, 공급망 등 주요 협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본격화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한-UAE CEPA는 중동 산유국과의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으로 UAE와의 경제협력을 제도적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CEPA의 조속한 발효를 통하여 양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에너지·자원 분야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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