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 개최…경제 한류 선도한다
입력 2026.03.31 15:36
수정 2026.03.31 15:36
지난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엑스포 유치 성공 쾌거
진교훈 구청장 "뛰어난 인프라 바탕으로 성공 확신"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왼쪽)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전시·수출상담회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강서구 제공
240여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세계 75개국 1200여명의 바이어(구매자)들이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 모였다. 지난해 5월 강서구는 서울 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31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행사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재외동포와 바이어들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엑스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는 전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1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서울경제진흥원, 강서구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부, KOTRA,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재외동포청, 한국관광공사 등다수 유관 기관이 후원한다.
1층 전시장에서는 전시·수출상담회가 열리며 약 240여개의 국내 중소기업과 1200명의 글로벌 바이어(해외 로컬 바이어 250여명, 회원 바이어 950여명)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 중에는 강서구 소재의 54개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뷰티·헬스케어 기업 22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13곳 등이다. 또 글로벌 AI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24곳이 글로벌 투자사에게 사업을 설명했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강서구 '겸재 내일의 작가', 강서미술협회 소속 작가 등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도 열린다. 강서구의 'AI 특화 도시'라는 목표에 맞춰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연다.
사전 서류 심사·온라인 준결승을 통해 선발된 AI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 24개 사가 글로벌 투자사와 후원사 앞에서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이중 우수 스타트업 기업 2개 팀을 최종 선정해 내달 1일 폐회식에서 시상한다.
진교훈(왼쪽) 서울 강서구청장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기자셜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회장ⓒ강서구 제공
강서구는 지난해 서울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엑스포를 유치했다. 2024년 개관한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호텔과 같은 뛰어난 인프라가 기반이 됐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가 연결돼 접근성이 탁월한데다 서울식물원 등 문화 시설도 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에 '엑스포를 유치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2024년 10월달에 월드 오파가 주관을 했던 오스트리아에서 주관을 했던 행사에서였다"며 "마침 강서구에 2024년 11월 코엑스 마곡 개관을 앞두고 있었고, 김포공항도 있고 인천공항과 인접할 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단지가 있어 강서구가 유치한다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강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강서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고향이자 조선시대 진경산수화풍을 창안하고 완성한 겸재 정선이 현령으로 재직했던 곳이다. 진 구청장은 "많은 분이 강서의 인프라를 놀라워한다"라며 "공항 문을 나서 만나는 첫 번째 도시, 역사와 혁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인 강서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강서는 대규모 컨벤션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시장 판로 개척의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