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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 정쟁에 이용 말라"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3.28 17:02
수정 2026.03.28 17:05

"李대통령 발언 취지 왜곡하고 과도한 정치 공세"

"감정적 대응 아닌 실효적 접근 강조한 것"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정쟁에 이용하는 무책임한 선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백승아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또다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얄팍한 '안보 장사'에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북한의 사과를 받아달라는 천안함 피격 사건 유가족들의 요구에 "사과하란다고 해서 사과하겠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과도한 정치 공세"라며 대응에 나선 것이다.


백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사과 요구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책임을 묻고, 한반도의 긴장을 관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현실적이고 깊은 고민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에 있어서 결코 흔들림이 없다"며 "다만 그 방식에 있어 감정적 대응이 아닌 실효적인 접근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백 대변인은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비수', '항복 선언' 운운하며 발언 취지를 왜곡하고 과도한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런 공세야말로 유가족의 가슴에 더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희생된 용사들을 기리고, 미혼 순직 장병의 합장 제도 개선을 약속하는 등 예우에 정성을 다했다"며 "이러한 진심 어린 행보를 '참석 쇼'라고 모독하는 것이야말로 호국영령들에 대한 결례이자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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