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라비, 허위 뇌전증 행세 “비겁한 선택…부끄럽다”
입력 2026.03.28 11:35
수정 2026.03.28 11:35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루블린
라비는 27일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다잡아 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라비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던 2023년 병역 비리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손잡고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하며 허위 진단서를 받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그는 해당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재판으로 라비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가 중단됐고, 판결 확정 이후 남은 복무 기간을 이행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자로 소집해제 됐다.
라비는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저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다”며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2012년 그룹 빅스의 싱글 음반 ‘슈퍼 히어로’(SUPER HERO)로 데뷔한 라비는 KBS2 ‘1박 2일’ 등에 출연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