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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홍콩 관세청과 ‘K-브랜드 보호’ 협력 방안 논의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3.27 10:03
수정 2026.03.27 10:03

박시원 관세청 통관검사과장(왼쪽 네 번째)이 26일(현지시간) 홍콩 관세청에서 개최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26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홍콩 관세청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3년 양 관세당국 간 체결된 지식재산권 위반 대응 협력 양해각서의 협력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러한 협력 관계를 상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관세청은 홍콩 현지에서 K-브랜드 위조 물품이 유통되거나 수출입되지 않도록 K-브랜드 위조 물품 검사 강화, 위험정보 공유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홍콩 측은 국경단계에서 위조 물품 단속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실질적인 단속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올해 6월 대한민국 주홍콩 총영사관과 협업해 홍콩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브랜드에 대한 현지 직원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단속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콩은 글로벌 물류 허브이자 주요국 수출입 물품의 핵심 경유지인 만큼, 홍콩 관세청과의 공조는 해외 시장에서 K-브랜드의 가치를 지키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땀 흘려 쌓아 올린 브랜드가치가 위조 상품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의의 최우선 목표”라며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함으로써 K-브랜드 보호 벨트를 견고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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