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지워진 이름 기억"…강제동원 피해단체, 김동연에 감사패
입력 2026.03.26 18:10
수정 2026.03.26 18:11
김동연, 전국 최초 '강제동원 미인정 피해자' 실태조사…13만 규모
'보상만큼 기억 중요'…국가가 포기한 사업 경기도가 재조명
ⓒ캠프 제공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경기피해자연합회가 26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선거캠프 사무소를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시절 전국 최초로 강제동원 '미인정 피해자'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기록화 작업을 비롯한 피해자 지원 정책에 힘 쏟았다.
도는 이를 통해 약 13만 명 규모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으며, 피해자 기록화와 추모사업 등 지원 정책을 검토해 왔다. 피해자 단체 측은 "오랜 세월 역사에서 잊혀 있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리고 기록하려는 노력에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감사 인사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가운데 확인되신 분도 있고 아직 기록되지 않은 분들도 많다"며 "경기도가 시작한 실태조사가 미확인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 여부와 관계없이 역사에서 지워진 이름을 기억하고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힘든 시간을 겪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