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김종우 대표 선임…글라스기판·턴어라운드 드라이브
입력 2026.03.26 13:19
수정 2026.03.26 13:21
유증 자금 1조 중 5900억원 글라스기판 투자
부채비율 233%→142% 개선 목표
김종우 SKC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SKC
SKC가 김종우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SKC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종우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종우 대표는 SKC 전략담당과 투자사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실행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주주총회 직후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안정, 회복, 성장'을 3대 핵심 미션으로 제시했다.
SKC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1조원 가운데 약 5900억원을 글라스기판 사업에 투입한다. 설비투자 4700억원, 운영자금 1200억원을 배정해 미국 조지아 공장 상업 생산과 글로벌 파트너 협력, 장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머지 약 41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부채비율은 233%에서 142%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기존 사업 회복 전략도 제시됐다. 동박 사업은 말레이시아 공장을 중심으로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반도체 소재 사업은 베트남 공장 증설과 HBM용 테스트 소켓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기존 독립이사 2명도 재선임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채은미 독립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