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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수) 오늘, 서울시]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전 구간 일반도로화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3.25 09:49
수정 2026.03.25 09:50

이번 조치로 이륜차 통행 허용…보행 및 대중교통 중심 교통 환경 전환 계획

교통약자 이용 편의 위해 조작부 높이 조정하고 화면·글자 크게 한 전기차 충전기

통일로 구간 교통 부담 줄이고 도심 교통 영향 최소화 위해 코스 변경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구간 위치도.ⓒ서울시 제공
1. 양재대로 전 구간 37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서울시는 오는 26일 0시를 기점으로 강남구 수서IC부터 서초구 양재IC까지 양재대로 5.4㎞ 구간을 37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양재대로 전 구간이 일반도로로 운영된다.


해당 구간은 1989년 2월부터 37년간 자동차전용도로로 운영돼 왔으나, 자동차전용도로에 설치할 수 없는 보도나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등 도로 구조와 이용 실태가 맞지 않아 제도와 현실 간 괴리가 지속돼 왔다. 이번 조치로 이륜차의 합법적 통행이 허용돼 불필요한 장거리 우회가 사라지고, 시내버스 역시 관련 규정에 부합하는 운행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된다. 또 도로로 단절됐던 생활권도 횡단보도를 늘려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전용도로 규제로 인해 그동안 섬처럼 고립됐던 주변 상업·주거지역의 연결성이 회복되고, 상권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전면 접근성과 이면도로 연결이 개선되면서 양재대로 일대에 새로운 도시 활력이 형성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현장과 괴리된 규제를 정비하고, 보행 및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2. 장애인·어르신 전기차 장벽 없앤 '동행 충전기' 설치


서울시는 올해 예산 12억15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동행 충전기' 100기(급속 10기, 완속 90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동행 충전기는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조작부 높이를 조정하고 화면·글자를 크게 한 전기차 충전기다. 장애인시설, 어르신시설 등 교통약자 이용 시설에 무상사용 부지를 신청받아 설치한다. 충전기 설치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시는 이날 기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 및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할 수 있는 전기차를 구매한 시설이나 가구(공동주택 등)도 동행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3. '서울 유아차 런' 28일 개최


서울시는 '2026 서울 유아차 런'이 토요일인 28일 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유아차를 탄 영유아부터 부모와 함께 걷고 뛰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까지, 아이가 있는 5000가족이 서울 도심을 누비는 행사다. 2026 서울 유아차 런은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8시30분 토끼반 출발을 시작으로 거북이반, 유아차 졸업반 순으로 출발한다. 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광장, 숭례문을 지나 마포대교를 따라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총 8㎞ 구간이다.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거리, 시청 교차로, 숭례문 오거리, 중림동 삼거리, 서울아리수본부 앞, 충정로 사거리, 아현 교차로, 애오개역 일대, 공덕 오거리, 마포역 일대,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공원 일대까지 구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적돼온 통일로 구간의 교통 부담을 줄이고 도심 교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숭례문을 지나게끔 코스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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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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