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SK스퀘어, AI·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AI 퍼스트로 격차 벌린다"
입력 2026.03.24 15:21
수정 2026.03.24 15:22
AI·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및 비핵심 자산 유동화 가속
2028년까지 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NAV 할인율 30%' 달성
김정규 SK스퀘어 사장ⓒSK스퀘어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2028년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30%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오는 25일 제 5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CEO 주주서한'을 통해 "SK스퀘어 경영활동의 최우선 기준은 주주가치"라며 24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AI가 새로운 ‘성장’을 이끌고 ‘차이’를 만들어내는 핵심 레버(동력)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반도체, 데이터 센터 등 밸류체인 내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은 이익 사이클(Cycle)에 빠르게 진입하며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고, 기업 내부적으로도 AI 활용은 단순 생산성 향상 도구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재정의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I 퍼스트(AI-first)’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진단했다.
미래 성장 기회 모색을 위해 SK스퀘어는 AI를 도입해 보유 포트폴리오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한편, 신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AI·반도체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뿐 아니라 범용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성장을 지속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ICT 포트폴리오 역시 AI 기반 개인화 추천, 대화형 검색 등을 통해 서비스 경험을 혁신하여 경쟁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또 데이터 분석, 고객 지원 등 운영 전반에 AI를 도입해 수익성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비핵심 자산들은 조속히 유동화해 재원을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반도체 영역에서의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일례로 AI 병목 현상(Bottleneck)을 해소할 수 있는 AI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영역,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최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AI·반도체 영역의 높은 밸류에이션 변동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목표 하에 NAV 할인율 상황을 고려한 투자 실행 원칙을 지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2028년까지 NAV 할인율 목표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