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한 가이드 없어"…'달라달라' 이서진이 이끄는 '꾸밈없는' 텍사스 여행기 [D:현장]
입력 2026.03.24 13:38
수정 2026.03.24 13:40
이서진·나영석 사단 15년 케미 담겨
"텍사스, 날씨 좋고 살기 좋아…은퇴 후 살고 싶었다."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 사단과 미국 텍사스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서진 특유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여느 여행 예능과 '달라서' 더 즐거운 여행기를 선보인다.
'이서진의 달라달라'(이하 '달라달라')는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계획도 없고 대본도 없는 미국 방랑기 예능이다.
'달라달라'에서는 텍사스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텍사스 덕후' 이서진과 그를 따라나선 나영석 일행의 좌충우돌 여행이 웃음을 선사한다. 15년 우정을 자랑하는 이서진과 나영석의 '케미'가 '달라달라'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달라달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나영석 PD는 "이서진은 꾸밈이 없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다. 이서진이 좋아하는 곳에 가서 좋아하는 걸 보고, 먹는 여행이다.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따라오실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설명했다.
리더 역할을 소화한 이서진은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텍사스가 요즘 미국의 대세다. 큰 기업도 텍사스에 많이 위치해 있다. 관심을 가지고 자주 가다 보니까 날씨도 좋고, 살기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 은퇴를 하면 이런 곳에 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텍사스의 매력을 강조하며 "그런데 막상 텍사스를 가 본 사람은 많지 않다. 늘 '가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라고 말했다.
텍사스에 대한 이서진의 '진심' 가득한 애정이 '달라달라'만의 차별화된 재미가 됐다. 김예슬 PD는 "여행 프로그램을 연출했었지만, 주체적인 역할이 아니라 따라가기만 한 적은 처음이었다. 생소했는데, 그래서 이서진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었다. 그의 '겉바속촉' 매력을 느끼며 좋은 분이라는 걸 알고, 텍사스의 장점도 체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석적인' 여행보다는 이서진만의 독특한 여행기가 탄생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우리 프로그램을 교본 삼아 가는 분이 있을까 봐 걱정이 된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그 재미가 있었다. 이서진의 취향,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됐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이서진을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15년 동안 쌓은 이서진과 나 PD의 '케미'도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나 PD는 "이서진과 미국을 갈 때마다 '이만한 가이드가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으며, 두 사람을 지켜본 김 PD는 "로맨스 드라마 속 주인공 같았다. 티격태격하다가 이서진이 나 PD를 보고 웃으며 스며들더라"라고 말했다.
'달라달라'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이서진의 뉴욕뉴욕'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이서진과 제작진은 커진 스케일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즐겼다.
이서진은 "'뉴욕뉴욕'은 유튜브였는데, 넷플릭스와 하게 돼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었다. 유튜브 출연 당시엔 '유튜브니까'라며 대충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생기더라"라고 말했고, 나 PD는 "부담도 됐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이서진의 여행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더라. 부담을 느끼면서도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김 PD는 "이서진의 이 시리즈는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촬영을 하곤 했었다. 넷플릭스에 이 같은 콘셉트를 전달하며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최신 휴대폰을 마련해 주시는 등 퀄리티를 위해 최대한 도와주셨다"라고 말했다.
나 PD는 그럼에도 '달라달라'만의 '변함없는' 재미를 강조했다. 그는 "감사한 건, 플랫폼이 바뀌었다고 달라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애초에 좋아해 주셨던 분들은 기존의 촬영방식과 달리 간소하게, 마음 가는 대로 하는 자유로움을 좋아해주셨을 것이다. 진화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어떤 프로그램은 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모여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달라달라'는 이날 오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