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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정권 유능·정의롭지 않은데 국민은 국민의힘에 실망"

김수현기자, 오수진 기자
입력 2026.03.22 14:25
수정 2026.03.22 16:06

한동훈 22일 오후 서울 경동시장 연설

"청년실업 최고치, 달러환율 1500원 넘어"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 이겨 먹고

당권파 국민의힘은 민심의 시장 이겨 먹으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이 결코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데도 국민들께서 오히려 보수정치, 국민의힘에 더 크게 실망하는 것은 숙청과 징계에만 골몰하는 '윤어게인' 국민의힘 당권파 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경동시장 '해피마켓' 행사에 앞서 연설을 통해 "청년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냥 쉬었음 청년이 80만명 가까이 된다"라며 "그 청년들 앞에서 코스피 5000 넘었으니 역대급 유능 정부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달러환율이 1500원을 넘었다. 이렇게 민주당 정권이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정치를 계속하고 있는데 오히려 국민들께서 보수정치에, 국민의힘 정치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왜 그렇겠느냐.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 국민의힘 당권파 사람들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대구와 부산의 시장에 가니 많은 시민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 국민의힘 당권파가 열심히 하는 것은 숙청과 징계밖에 없다'고 하시더라"며 "숙청과 징계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징계하는 족족 배현진·김종혁 다 법원에서 까내리는 가처분이 내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전 대표는 "그런데도 지금 국민의힘 당권파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제대로 된 입장을 내지도 못한다"며 "왜 지금 우리가 사랑하던 전통 보수정당이 이렇게 됐나.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당을 비정상으로 만들어놓으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당당하고 정의롭게 유능한 보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게 절실하고 보수재건의 길"이라며 "이재명 정권이 대놓고 시장을 이겨 먹겠다고 드는데도 국민의힘과 보수정치는 견제를 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윤어게인과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에 맞선 사람들을 숙청하다가 법원에서 망신당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며 "심지어 다시 계엄해도 계엄해제 표결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 이렇다 보니 오만하게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드는 민주당 정권에도 지지율이 높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들고 당권파 국민의힘은 민심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든다"며 "지금 우리 보수가 되찾아야 할 것은 시장에서 모인 민심이다.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 바로 이 시장에서 시장이 이기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동시장 현장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과 박정훈·안상훈·진종오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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