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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경기도에서 이주배경 교육 표준 만들겠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3.19 14:09
수정 2026.03.19 14:09

이주배경 학생 비율 30% 초과 밀집학교에 '특별지원학교' 지정

이중언어 상담사·사회복지사·진로전담교사 집중 배치

ⓒ캠프 제공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학생의 다양성을 경기도의 경쟁력으로 키우겠다"며 이주배경 교육 정책 공약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이주배경 학생은 2014년 6만 7000여 명에서 2025년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외국인 가정 자녀는 전국적으로 10년 사이 10배나 급증했다"며 "이 가운데 2025년 경기도 이주배경 학생은 약 5만 7000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관리 중심의 낡은 경기도교육청 정책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도 경기도의 경쟁력도 지킬 수 없다"며 "경기도에서부터 모든 학생이 세계시민으로서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이주배경 교육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유 예비후보는 학교별 맞춤 지원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30%를 넘는 학교는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학급당 학생 수를 15~18명 수준으로 낮추고, 이중언어 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진로 전담 교사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중치 지표'를 개발해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30% 미만인 학교라도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이어 한국어 이해도가 낮은 학생이 10명 이상인 학교에는 '예비학급'을 설치해 입국 직후 6개월에서 1년까지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집중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공유학교'는 학생이 원래 다니던 학교 밖으로 멀리 이동해야 하거나 일시적인 도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학교 안에서 제대로 적응시키겠다는 취지다. 또 이들 학부모에게는 유 예비후보가 공약한 '학부모원'과 연계해 교육제도 이해와 자녀 진로 상담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술·체육·IT 등 학생 개별 특기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육성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선 '취업 전용 한국어 교재'를 보급하고 공공기관이나 기업 연계를 통해 진로와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주배경 학생의 빈틈없는 지원을 위해 입국 6개월 전부터 대학생 멘토와 연결하는 '온라인 1:1 튜터링'과 함께 학교생활 및 행정 절차에 대해 20개국 이상 언어로 즉시 답변해 주는 '24시간 다국어 AI 상담 챗봇'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겠다고 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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