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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김종출 사장 선임 마무리…8개월 경영 공백 끝낸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3.18 15:05
수정 2026.03.18 15:07

임시주총·이사회 거쳐 선임 완료…조직 정상화 기대

노조 반대서 수용으로 선회...경영 안정화 기반 마련

KAI본관 전경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며 약 8개월간 이어진 최고경영자(CEO) 공백 해소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이날 오전 9시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종출 사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오후 이사회까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약 8개월간 지속된 최고경영자 공백 상태도 사실상 해소된다.


그동안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해 온 노동조합도 한발 물러서며 사장 선임에 협조하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향후 경영 정상화와 함께 노사 관계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 13일 김 내정자와의 면담에서 사업부제 폐지·본부제 전환 검토와 불필요한 태스크포스(TF) 정비, 임원 규모 축소 및 인사 기준 재정립, 자회사 구조조정과 투자 효율화, 노사관계 정상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김 내정자 역시 조직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며 취임 이후 내부 진단을 거쳐 단계적으로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외부 개입을 차단하고 내부 기준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김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공군 예편 후 방위사업청에서 전략기획단 부단장, 사업운영관리팀장, 기획조정관, 무인기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방위사업 기획과 사업 관리 분야를 두루 거쳤다.


김 내정자는 오는 19일 취임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예정돼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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