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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 대만 총력전 예고! 휴식일 없는 류지현호, 대만전 선발 류현진 낙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3.08 00:00
수정 2026.03.08 07:38

ⓒ 뉴시스

한일전 석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 야구대표팀은 휴식일 없이 대만과의 진검승부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2차전에서 1회 잡은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일본에 6-8 역전패했다.


잘 싸웠지만 한일전 연패 사슬은 끊지 못했다. 지난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4-3 승리한 뒤 10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한일전 11연패(1무 포함)를 당했다.


1차전에서 체코를 11-4 대파한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C조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1패를 당한 대표팀은 8일 정오(오후 12시) 대만전, 9일 오후 7시 호주전을 통해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의 2라운드(8강) 진출에 도전한다.


1차전에서 대만에 7회 콜드승(13-0)을 거둔 일본은 한일전까지 승리로 장식, 호주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조 2위까지 8강 티켓을 획득하는 WBC 조별리그에서 대표팀은 현재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표팀이 조 2위까지 받는 8강 티켓을 잡으려면 대만(1승2패)과 호주(2승)를 모두 잡아야 한다. 치열한 접전 양상을 띠었던 한일전을 마친 뒤 휴식일 없이 대만과 낮 경기를 치르는 일정은 체력적으로 부담이다.


8일 격돌할 대만은 호주전 0-3 완패에 이어 일본에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충격 속에 체코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그나마 분위기를 환기했다.


쩡하오쥐 대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인)한국전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출전 가능한 선수를 총동원하겠다”고 총력전을 예고하면서 “선발투수 등 한국전에 대한 계획은 다 세워놓았다. 한국전에서도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선발 좡전중아오에 등판한 린위민은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0구를 던져 한국전에는 등판할 수 없다. 지난 5일 쉬러시까지 50구를 넘기며 WBC 1라운드 등판에 나서지 못한다.


이에 따라 구린루이양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구린루이양은 2025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NPB)로 이적했다. 2025시즌 NPB 7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남겼다. 시속 150km 중반대의 강력한 직구와 포크볼이 주무기다. WBC 준비 과정에서부터 한국전 선발로 거론됐던 투수다.


2패를 당해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대만은 반드시 한국전을 이기고 실낱 같은 희망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총력전을 예고한 대만을 상대로 한국은 ‘베테랑’ 류현진 카드를 꺼낸다.


류현진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가 16년 만에 돌아왔다.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활약할 당시 14경기(51.2이닝) 5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WBC 준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대회에서 5경기(7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26경기(139.1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3.23을 찍었다. 류지현 감독은 류현진을 비롯해 곽빈·데인 더닝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 뉴시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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