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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차관 “중동 상황 불확실성 커…24시간 모니터링”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3.03 09:54
수정 2026.03.03 09:54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 주재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논의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3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전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반영해 큰 폭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이후 변동성이 큰 가운데에서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식시장은 아시아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미국 S&500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유럽 주요국 주가가 하락했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다고 봤다.


참석자들은 향후 상황 전개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국내외 에너지시장 및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상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 간 공조하에 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가짜뉴스 유포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에너지 수급 상황과 중동지역 해상물류, 피해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중동지역에 위치한 우리 선박에 안전 관련 특이동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상황이 장기화되더라도 충분한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를 대비해 중동 외 물량 확보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및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기업의 피해·애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은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2.2%포인트(p)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수은(7조원)·산은(8조원)·기은(2조3000억원)·신보(3조원)가 운영하는 총 20조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형일 차관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양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 상황이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회의를 매일 개최해 향후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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