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 임상 3상 완료
입력 2026.02.24 10:38
수정 2026.02.24 10:38
투약 주기 3배 늘린 3개월 1회 주사제로 제형 확대
동국제약 청담사옥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류프로렐린 성분의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 3개월 제형(DKF-MA102)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3개월 제형 주사제는 동국제약의 독보적인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연내 해당 제품의 임상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렐린데포주는 류프로렐린 성분으로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혈중의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 외에도 자궁내막증, 성조숙증 등 호르몬과 관련한 질환의 치료제로 쓰인다.
기존 국내 판매 중인 류프로렐린 11.25mg의 3개월 제형 주사제는 1개 제품 뿐이다. 동국제약은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1개월 제형 대비 투여 주기를 3배로 늘릴 수 있어 제품 발매 후 경쟁력 강화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2023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KF-MA102의 전립선암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161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등 8개 병원에서 류프로렐린 1회 11.25mg을 12주 간격으로 총 2회 피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향후 로렐린데포주의 3개월 제형이 출시된다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 및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