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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불효자는 웁니다"…조국혁신당 "어머니가 몇명이냐"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2.16 18:12
수정 2026.02.16 18:13

혁신당 "전형적 감성팔이…6채 실거주자 밝혀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노모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규제 관련 글을 겨냥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올린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두고 "전형적인 감성팔이"라고 비판했다.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어 "장동혁 대표께 여쭙는다. 어머님이 몇 명이냐"고 물었다.


장 대표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규제 관련 SNS 글 때문에 장 대표 명의의 주택에 거주 중인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한 대변인은 "장 대표 소유의 주택은 6채로 알려져 있다"며 "이 대통령의 '실거주용 외 주택 처분' 정책을 비판하려고 어머니를 끌어들인 거면 여러 채 주택에 어머니가 모두 살고 계셔야 말이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전형적인 감성팔이"라며 "어머니를 '노모'라 칭하며 마치 불쌍한 듯한 감정을 쥐어짜 대통령을 욕 보이는 수단으로 쓴 거다. 노모를 남 욕하는 수단으로 쓰는게 더 불효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를 논하기 전에 주택 6채에 누가 실거주하고 있는지부터 밝히길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며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 에휴'(라고 하셨다)"라고 적었다.


또 "(어머니가)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고 XX이냐'고 화가 잔뜩 나셨다"며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서울 구로동 30평대 아파트(약 4억8000만원), 지역구의 충남 보령 아파트(약 9800만원), 의정 활동을 위해 마련한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약 1억7500만원), 노모가 살고 있는 충남 보령 농가주택(2870만원), 장인이 별세한 뒤 장모가 거주 중인 경남 진주 아파트 5분의 1 지분(2690만원), 배우자 명의 경기 안양 아파트 10분의 1 지분(556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다 합쳐도 실거래가 8억5000만원 정도"라며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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