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오너 필독!…겨울철 연비·안전 다 잡는법
입력 2026.02.18 07:00
수정 2026.02.18 07:00
겨울철 전기차 안전관리 요령
배터리 관리, 충전 수칙 등 안내
ⓒAI 이미지
전기차 오너라면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설 연휴는 장거리 이동이 잦은 만큼, 전기차 오너들의 걱정이 높은 시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소개한 겨울철에도 안전과 연비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눈·비로 인해 노면 마찰력이 저하돼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의 화학적 특성상 저온 환경에서 내부저항이 증가해 충전속도가 저하되고 주행거리도 감소하게 된다.
또 배터리 무게로 인해 무거워진 차량 중량과 구동모터의 고출력 특성으로, 결빙된 노면에서 제동거리가 늘어나거나 급가속시 바퀴가 미끄러지는 등 주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전 시에는 기본적인 관리가 필수다. 충전기 커넥터와 차량 소켓에 눈이나 수분, 이물질이 유입됐는지 확인한 뒤 충전을 시작해야 하며, 충전 포트 주변에 쌓인 눈은 사전에 제거해 결빙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전 중 예약 공조 기능을 활용해 실내를 미리 난방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출발 직후 난방을 위해 배터리를 추가로 소모하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고전압 케이블 ⓒ한국교통안전공단
엔진열을 사용할 수 없는 전기차의 특성상 난방 시에는 전력 사용량이 큰 히터 대신 열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주행거리 확보에 유리하다. 주차 시에는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회생제동 단계를 낮춰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이 된다. 차량에 스노우 모드가 탑재돼 있다면 이를 활용해 구동력 배분과 가속 반응을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배터리 관리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잔량을 20~8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폭설로 인한 교통 정체 상황에서는 장시간 차량이 정체 구간에 머무를 수 있는 만큼, 여유 있는 충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사고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시동을 끄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신고 시 해당 차량이 전기차임을 미리 알리면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사고 차량과의 접촉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특히 주황색 고전압 케이블에는 300V 이상의 고전압이 흐를 수 있어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한다.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에 충격이나 손상 흔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서비스센터 점검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