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충전 불안 줄인다…휴게소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특별점검
입력 2026.02.12 17:15
수정 2026.02.12 17:15
기후부, 12일 용인휴게소 현장점검
전기차 이동형 충전 17곳 무료 지원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시설을 특별점검하고 이동형 충전서비스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귀성·귀경길 충전 불안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 충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충전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사전 점검하고 고장과 혼잡 등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특별점검과 긴급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12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을 찾아 관계기관과 충전업계와 함께 충전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현장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충전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13일부터 6일간 고속도로 휴게소 17곳에서 이동형 충전서비스 38기를 운영한다. 전기차 1대당 20kW의 전력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는 약 100km 주행분에 해당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기후부는 2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167곳의 충전시설 549기에 대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장이 발생할 경우 현장 인력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정비 체계를 가동한다. 티맵과 카카오 등 민간 모빌리티 플랫폼에 제공되는 충전기 정보도 함께 점검해 이용자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수소차 분야는 수소충전소 특별 운영점검과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기후부는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상업 운영 중인 전국 수소충전소 238곳을 대상으로 정상 가동 여부와 일일 점검 이행, 사고 대응 비상대응계획, 연휴 기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는 39곳이다.
연휴 기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도 운영한다. 기후부는 전화상담 창구를 통해 고장과 운영 정보 등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설 연휴 기간 국민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계기관과 업계와 함께 사전 점검과 긴급 대응 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