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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총서 "장동혁, 李 오찬 불참은 국민에 대한 무례…다시는 있어선 안 돼"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2.12 14:50
수정 2026.02.12 14:51

12일 정청래 대표 의원총회 모두발언

"합당 문제, 전당원투표 불발 아쉬워"

"단합 해칠 수 있기에 의원들 뜻 수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설 연휴를 앞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청와대 오찬 불참에 대해 "대통령에게 이렇게 무례한 것은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무례"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 오찬에서) 그동안의 당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모두발언을 준비했었는데 못 하게 됐다"며 "의원총회 인사말을 쓰면서 '지금 바쁘게 청와대 오찬장에 갔다 왔다'고 인사말을 하는 것으로 계획했는데, 좀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며 "국민의힘의 취소 결정으로 그렇게 못 하게 됐다"고 했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한 것에 대해선 "지도부는 의원들의 충정 어린 말을 잘 받아들여서 혁신당과의 통합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며 "6·3 지방선거 전에는 논의를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에 연대와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선의원부터 중진의원, 그리고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대체적으로 수렴했고 그걸 지도부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합당 논의 중단에 대해 의원들을 향해 "잘했느냐"라고 물었다. 의원들이 "네"라고 대답하자, 정 대표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전당원투표를 못 한 것은 아쉬움이 크지만, 이 문제를 지속하는 것이 굉장히 소모적이고 우리의 단합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정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부분에 대해선 대표로서 미안하다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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