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첸백시 자산 26억 가압류
입력 2026.02.11 16:17
수정 2026.02.11 16:19
그룹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이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압류를 당했다.
11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자산을 가압류했다.
ⓒ
가압류된 자산은 첸의 주택 전세금 채권, 백현의 경기 구리시 아파트, 시우민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등이다.
이번 가압류에서 SM이 청구한 금액은 총 26억원(첸 3억원, 백현 16억원, 시우민 7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SM이 2023년 6월 양측이 체결한 합의 내용에 따라, 개인 활동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채권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SM과 첸백시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전속계약 관련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첸백시는 SM을 상대로 정산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계약 기간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은 정산 자료를 충분히 제공했다며, 세 사람의 새 소속사였던 INB100의 모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SM과 첸백시 엑소 그룹 활동은 SM에서 진행하고, 개인 활동은INB100에서 진행하되, 개인 활동 매출 10%를 SM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2024년 6월 첸백시 측이 "SM이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율 5.5%를 보장하기로 한 약정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개인 활동 매출 10% 로열티도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첸백시 측은 SM 임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지난해 엑소 완전체 활동도 첸백시 없이 이뤄졌다. 첸백시 측은 "연말 엑소 완전체 컴백을 위해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SM은 "당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분쟁에서 이긴 상황이었고, 이에 당사가 3인 측에 요구한 것은 2023년 6월 18일 자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지만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반박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