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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가계대출 1조4000억원 증가…한 달 만에 증가 전환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2.11 12:00
수정 2026.02.11 12:00

주담대 3조 늘며 흐름 반전…2금융권 증가 영향

은행권은 감소 지속…상호금융·제2금융권 확대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연합뉴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6년 1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조2000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것이며, 지난해 1월(9000억원 감소)과 비교해도 증가세다.


가계대출 증가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주담대는 3조원 늘어 전월(2조3000억원 증가)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6000억원 감소해 전월보다 감소 폭이 소폭 커졌지만, 제2금융권 주담대가 3조6000억원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기타대출은 1조7000억원 감소해 전월(3조6000억원 감소)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다. 이는 신용대출 감소 폭이 2조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해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8000억원 증가)보다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집단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의 연초 영업 재개와 함께 신학기 이사 수요 등이 겹치면서 2월에는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더 확대되고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업권에 가계대출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범정부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관리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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