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 'LMFP 배터리 탑재 전기자전거' 상용화
입력 2026.02.10 16:40
수정 2026.02.10 16:41
리튬망간인산철(LMFP) 기반 차세대 양극재 적용
충·방전 사이클 800회 수준 내구성 확보
ⓒ알톤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이 국내 자전거 업계 최초로 LMFP(Lithium Manganese Iron Phosphate, 리튬망간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자전거를 상용화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알톤은 열안정성과 수명,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배터리를 실제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전기자전거 배터리 안전성과 주행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LMFP 배터리는 기존 LFP(리튬인산철) 계열에 망간(Mn)을 추가한 차세대 양극재로,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알톤은 이번 LMFP 적용을 통해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열폭주(Thermal Runaway)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추고, 장거리 주행 효율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LMFP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NCM) 계열 대비 열 안정성이 높아 고온 환경에서도 과열 억제 성능이 우수하며, 인산염 기반의 결정 구조로 산소 방출 가능성이 낮아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강점을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이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유지할 수 있어 전동 모빌리티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알톤에 따르면 LMFP 배터리는 충·방전 사이클 800회 수준에서도 용량 유지율이 높아, 일반적으로 500회 수준으로 알려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장기 사용성과 경제성을 강화했다.
이는 전기자전거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배터리 교체 주기와 유지 비용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적 배터리 기술로서 ESG 경영 흐름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알톤은 LMFP 배터리 적용과 함께 스마트 충전 및 배터리 관리 기술도 고도화했다.
충전 과정에서 전압·온도·출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BMS 기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향후 주요 전기자전거 라인업에 LMFP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알톤 관계자는 “LMFP 배터리 전기자전거 상용화는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열안정성, 수명,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기술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전동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