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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4800억원…"전략적 투자 결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2.09 14:28
수정 2026.02.09 14:29

매출액은 12조77억원…백화점, 성과 실현

자회사들도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 제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신세계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총매출액은 12조7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6% 늘어난 4800억원을 시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총매출 3조4196억원, 영업이익 1725억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3%, 66.5%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 사업부문의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2조1535억원, 영업이익은 1433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 대비 각각 7.2%, 18.6% 오른 수준이다. ‘하우스오브신세계’ IP 확장,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2025년 연 누계로는 총매출 7조4037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억원 증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에만 외국인 매출액이 70% 성장, 연간 6000억원대 중반의 외국인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에도 각 점포별 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신세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자회사들도 건설 경기 둔화∙환율 상승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 향후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우선 신세계디에프는 수익성 중심 MD재편과 운영의 성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99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시현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025년 4분기 매출액 906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거뒀다. 고객의 마음을 읽은 자체 남성복 브랜드 ‘신세계맨즈컬렉션’의 좋은 반응과 백화점 인기 브랜드 ‘시슬리’, ‘플리츠미’ 등 수익성 중심의 프리미엄 패션 포트폴리오 확대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4분기 매출액 3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이뤄진 자주 사업부 매각 건을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한 영향으로 자주 사업부를 포함한 실질적인 매출액은 3,999억원(+4.6%), 영업이익은 13억원(+10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M&A, 성장 중심 조직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26억(-7.0%) ·영업손실 29억원(-32억)을 기록했고, 신세계센트럴은 같은 기간 임대 수익 및 호텔 매출 증가로 매출액 1099억원(+13.2%), 영업이익은 292억원(+65억)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기업 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고,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올해에도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 환원 정책에도 적극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미래를 위해 단행한 전략적 투자가 지난해 양적 · 질적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전략적 투자 성과의 결실에 더해 업계를 선도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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