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와 우리 끝까지 함께"…與 전통 지지층 위협하는 '뉴이재명'은 누구, 국민의힘, TK통합법 심사 촉구하며 필리버스터 접어 등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입력 2026.03.01 17:50
수정 2026.03.01 17:5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권 요청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李와 우리 끝까지 함께"…與 전통 지지층 위협하는 '뉴이재명'은 누구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뉴 이재명'이라는 지지층 행보에 여권은 촉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 지지하는 이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지원하기 위한 세력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권파인 친청(친정청래)계와 소수파인 친문(친문재인)계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여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신흥 지지층으로 평가되는 '뉴 이재명'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당시 입당해 주요 지지층으로서 역할을 했다. 당내에선 '뉴 이재명'이 최근 존재감을 드러낸 사건으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꼽는다. 합당 사태는 표면적으로 정청래 대표의 일방적인 제안에 따른 절차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지만, 이면에는 차기 권력을 향한 다툼이라는 분석이다. 당시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을 필두로 정 대표 측과 충돌을 거듭했는데, 여기서 합당 반대 측에 힘을 실은 것이 '뉴 이재명'으로 불리는 지지층이었다.
국민의힘, TK통합법 심사 촉구하며 필리버스터 접어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의 처리를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하면서 본회의에서 토론을 중단함에 따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가 종료됐다. 국회는 1일 국민의힘 주도로 진행된 필리버스터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민주당의 법왜곡죄법 등 사법개혁 법안 등의 일방 처리에 반발하며 시작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는 6일 만에 마무리됐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토론 중이던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발언을 끝내자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할 의원이 없으므로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을 종결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미 이란 공습] 李대통령, 비상대응 체제 지시…"재외국민 안전에 만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순방 기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떠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라"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미 이란 공습] 외교부 "한국인 피해 없어…상황 면밀 주시"
외교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 60여명, 이스라엘에 600여명의 한국이 체류하고 있다. 외교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김진아 2차관 주재로 교민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한다.
[미 이란 공습] 중동 긴장 고조…삼성·LG·한화 등 비상 점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중동 근무 직원들의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지 사업 차질 가능성을 고려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란을 비롯해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 국가에는 전자·건설·방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확산될 경우 인력 안전뿐 아니라 프로젝트 지연과 물류 차질 등 사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G조 이란, 북중미월드컵 참가 포기?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6) 사망 소식이 알려져 중동 정세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서 막을 올리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 등 보도에 따르면,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이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북중미월드컵)참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타지 회장은 “월드컵 참가 여부는 축구 관계자들이 최종 결정할 사안이지만 현실적으로 (참가를)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리그도 일단 중단한다”고 알렸다.
국세청, 가상자산 유출 사과…재발방지 대책 마련
국세청이 최근 압류 가상자산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나섰다. 국세청은 1일 언론 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26일 체납자 현장 수색 성과를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민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사고에 대해 "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려다 민감 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원본 사진을 부주의하게 제공한 결과"라며 "변명의 여지 없는 국세청의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