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펜’, 4월 초연 개막…문진아·랑연·임예진 출연
입력 2026.02.09 09:31
수정 2026.02.09 09:31
여성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담은 창작뮤지컬 ‘더 펜’이 4월 9일 SH아트홀에서 초연한다.
ⓒ앤유컴퍼니
뮤지컬 ‘더 펜’은 20세기 초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되찾고 싶은 소설가 엠마와 스스로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본 적 없던 화가 제인이 소설 ‘별 비’를 작가와 삽화가로서 함께 작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 속에서 피어나는 여러 감정들과 예술적 성장을 섬세하고 유려한 언어로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사 앤유컴퍼니는 초연의 여정을 함께할 캐스팅도 공개했다. 글을 쓰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남편의 억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잃었다는 절망감에 빠진 소설가 엠마 그레이 역에는 문진아·랑연·임예진이 참여한다. 거리에서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동생들을 부양하는, 이름 없는 화가로 살아온 제인 그린우드는 장보람·최수현·정단비가 연기한다.
탄탄한 창작진의 참여 역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19개국에 수출되며 베스트셀러로 큰 사랑을 받은 소설 ‘기억서점’의 작가 송유정이 처음으로 뮤지컬 극작에 참여하며, 뮤지컬 ‘경성특사’ ‘잔 다르크’의 주영민이 작곡가로 함께 한다. 또 뮤지컬 ‘접변’ ‘난설’ 이기쁨 연출과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선보인 홍유선 안무가가 합류해 시너지를 예고했다.
‘더 펜’은 4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