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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만5000 지지자'와 장외정치 재개…무슨 말 꺼냈나 [정국 기상대] 등 [2/9(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6.02.09 06:00
수정 2026.02.09 06:0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2026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1만5000 지지자'와 장외정치 재개…무슨 말 꺼냈나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대규모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장외 정치에 시동을 걸었다. 지지자 1만5000명이 결집한 콘서트장에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제명을 의결한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극단주의자'라 비판한 뒤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 시작하자"고 강조하며 정계 복귀를 약속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경기장에서 '토크콘서트'를 열어 "역사를 보면 상식있는 다수가 침묵할 때 극단 세력이 득세해 사회를 퇴행시켰다"며 "그러다가도 결국 상식있는 다수가 행동에 나서 중심 세력이 되고 극단을 양 끝으로 밀어내 사회를 재건되고 발전시켜 왔다.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서 '극단 세력'은 현 장동혁 지도부와 강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윤석열(전 대통령)의 대통령실과 추종 세력들은 내가 당 대표가 된 직후부터 쫓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실행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시작한 '김옥균 프로젝트'를 장동혁 대표가 마무리한 것"이라고 발언 한 바 있다.


'김옥균 프로젝트'는 조선 말기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이 3일 만에 쫓겨났듯, 2024년 당시 친윤계가 한 대표를 끌어내리는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이다. 이를 언급하면서 한 전 대표는 "그 과정이 나를 제명시키는 구실로 썼던 게 익명게시판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실제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로 인해 제명당했다.


그는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해 "가족들이 나를 방어해보겠단 차원에서 하루에 몇십 개씩 윤 대통령과 김건희 씨 잘못 비판하는 제도권 언론 사설들을 링크했다 한다"며 "당시에 나는 몰랐고, 나중에 이 공격이 시작된 후에 알게 됐다. 미리 알았더라면 가족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을 거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나를 제명하고 찍어내려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이 무엇인지 중요하지 않다. 당무감사위와 윤리위원회는 내 가족이 쓰지도 않은 글을 내 가족이 쓴 것이라 완전히 조작해 발표했다"며 "조작이 드러나니 장 대표가 직접 나와서 당무감사위와 윤리위가 발표 못한 걸 끌고 나와 발표하고 여론조작이 문제라는 둥, 언론에 보도되기 했다는 둥 근거없는 횡설수설을 늘어놓고 있다"고 재차 장 대표에게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내가 제명당해서 앞에 붙일 이름이 없다. 여러분, 그냥 한동훈이다. 정치하면서 못 볼 꼴 당하고 제명도 당하면서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라며 "내가 제풀에 꺾여서 그만둘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는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라"고 강조했다. 정계의 중심으로 언젠가 다시 복귀하겠단 점을 명확히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 한 전 대표는 유튜버 고성국 박사를 거론하며 "황당하게도 유튜버들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지배하고 있다"며 "그런 극단주의자들에게 제 자리를 찾아줘야 한다. 내가 앞장서겠다. 비바람을 먼저 맞고 폭풍 속을 먼저 가면서 길을 만들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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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전한길, 오는 25일 '부정선거' 주제 공개토론 잠정 합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오는 25일 부정선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양측은 부정선거를 주제로 공개토론을 하기로하고 오는 25일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 대표 혼자 토론에 나서며 전 씨는 3명을 대동해 '1대4'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을 중계할 언론사와 토론 방식도 논의 중이다.


전 씨는 이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해 지난달 이 대표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전 씨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전 씨에게 "부정선거 토론에 참여하시면 진정성과 적극성, 틀린 생각의 교정 여부 등에 따라서 고소를 취하할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전 씨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이를 수락하면서 이 대표를 향해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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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가려고"…서울대 정시합격자 107명 등록 포기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최초 합격자 107명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7명 가운데 자연계열 학생이 8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대 대신 중복 합격한 다른 대학교 의대 진학을 선택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등록하지 않은 인원은 107명에 달했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열 86명, 인문계열 17명, 예체능계열 4명이다.


등록하지 않은 서울대 최초합격자는 전년도인 2025학년도 124명보다는 17명(13.7%) 줄었다. 이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축소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2024학년도 97명보다는 10명 늘었다.


학과별로 보면 자연계열에서 전기정보공학부 10명, 산림과학부 8명, 간호대학 6명, 첨단융합학부 5명 등이 합격했으나 등록하지 않았다.


미등록 비율은 산림과학부 44.4%, 물리학전공 33.3%, 화학교육과 28.6% 순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학에서 미등록 인원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율로는 영어교육과와 지리학과가 각각 12.5%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 의대 합격자 중 등록포기 인원은 없었다.


연세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정시 최초 합격자 가운데 435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 중 절반이 훌쩍 넘는 254명(58.4%)이 자연계열이었다. 인문계열은 176명, 예체능계열은 5명이다.


연세대 의대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18명으로 전년보다 6명 늘었다. 이들은 서울대 의대에 중복 합격해 서울대 진학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정시 학과별 등록포기에 따른 추가합격 인원을 발표하지 않아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


종로학원은 "의대 선호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의대와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 중복합격 시 사실상 거의 전원이 의대로 결정한다"면서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가 실시돼 의대에 대한 관심이나 선호도가 더 높아질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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