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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 풀에 꺾여 그만둘 거란 기대 접으라" 콘서트 1만5000명 운집

김민석,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2.08 17:44
수정 2026.02.08 17:44

"2024 총선 당시 극단 유튜버가

'총선 지자' 그 인물이 지도부 지배

당게 알았으면 가족 말렸을 것…

尹 시작한 김옥균 프로젝트 張 마무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2026에서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전 대표가 "정치하면서 여러 못 볼 꼴을 당하고 제명까지 당하면서도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며 "제가 제 풀에 꺾여서 그만둘 거라고 기대를 가진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시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토크콘서트에서 1만여명의 지지층이 운집한 가운데 "저는 그런 사람들을 이기기 위해 정치하는 게 아니라 국익을 키우기 위해서 정치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자신을 "제가 제명당해서 앞에 붙일 이름이 없다. 여러분 그냥 한동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토크콘서트)을 처음 해 본다"며 "제가 정치하면서 여러 못 볼 꼴을 당하고 제명까지 당하면서도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고 했다.


그는 "기성 정치권에서는 저를 모난 돌처럼 보는 분들 꽤 있다"며 "저는 사적인 싸움을 좋아하지 않고, 누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잘 못 한다. 그런데 공적 일에서 저는 사실 모난 돌처럼 살아왔다. 그러지 않으면 정이 강조되는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공적 일을 해낼 수 없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강강약악'하고 강자에 빌붙지 않고 전관예우를 들어주지 않았으며 출세하려고 사건을 팔아먹지도 않은 검사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검사로서 열심히 일한 것을 제 정치적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그대로인데 공직 생활이라는 동안에, 정치하면서 저를 공격하는 공격자들이 계속 바뀌어 왔다"며 "더불어민주당이었다가 윤석열이었다가 지금은 극단주의 장사꾼이었다가 그 사람들 누구도 제가 강강약약하며 살아왔다는 걸 부인하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 전 대표는 정권 상실과 이재명 대통령 등극의 단초가 됐던 지난 2024년 총선 참패와 관련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머릿속을 지배하던 극단 유튜버가 '이 총선을 지자'는 말을 하던 상황"이라며 "그런 유튜버가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를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 막판에 '이조심판'이라는 다소 구태스러운 선거운동을 했던 것은, 그것이라도 안 하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하루에 17곳 돌아다니면서 점심 저녁 거르면서 뛰었는데, 바로 선거 패배는 한동훈 책임이라는 얘기가 나오더라"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결과 책임이니 수용하고 사퇴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최근 국민의힘에서는 (지방)선거를 패배해도 지도부 사퇴 안 하면 어떠냐는 정당사 첫 주장이 나온다. 참담하다"라고 토로했다.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제 가족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며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장 대표가 직접 나서서 당무감사위원회나 윤리위원회조차 근거가 없어서 발표하지도 못한 허위 뇌피셜을 떠들어댔다"며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한 김옥균 프로젝트를 장동혁 대표가 마무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성원·배현진 의원, 우재준 최고위원 등 10여 명의 의원들과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등도 참석했다.


한 전 대표 측은 현장 참석 인원을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추산했다. 스탠딩석을 제외한 좌석 수는 1만1000석이라고 한 전 대표 측은 설명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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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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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요 2026.02.08  08:04
    떵궤 보다 못한 떵궤 섹희...니웨미 쉽 규명으로 다시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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