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부부 원숭이 사진에 합성해 SNS 게시 논란
입력 2026.02.06 22:44
수정 2026.02.07 11: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올린 영상 일부.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 사진에 합성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분짜리 영상을 올리고 영상 말미에 약 1초 동안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배우자 미셸 오바마의 얼굴이 원숭이에 합성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2020년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조작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강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이 의도적으로 개표를 조작해 대선 결과를 뒤집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의심받는다. 이 영상은 6일 오전 1000회 의상의 좋아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역겨운 행동”이라며 “모든 공화당 의원은 이를 비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벤 로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으로 미국인들은 오바마 부부를 더 사랑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역사의 오점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