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 공예인 간담회 개최…공예가 수익 생태계 조성
입력 2026.02.05 16:58
수정 2026.02.05 16:58
‘경기 공예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도자재단은 5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경기도 공예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공예인 간담회’를 열고 경기 공예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체험 중심 교육 지원을 넘어 경기 공예가 전문 비즈니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원은 두텁게, 자립은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창작-유통-브랜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 공예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8대 핵심 과제는 오픈 클래스, 시설·장비 개방, 공예인 창작지원, 공예 굿즈 모델링, 입주 창업자 모집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내용은 공예인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센터는 작가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오픈 클래스’를 도입해 수강료 수익의 100%를 작가에게 귀속하는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개인 공방에서 갖추기 힘든 고급 전문 장비(3D 프린터, CNC, 레이저 각인기, 도자·유리가마 등)를 실비 수준의 비용으로 전면 개방해 작가들의 창작 환경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특히 공공기관 기념품 수요를 발굴해 공예인과 매칭하고, 센터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예 굿즈 모델링 및 개발’ 사업은 공예품의 상품화와 납품 성과로 이어질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역 공예인이 직접 기획하는 연합 축제형 ‘경기도 공예주간’ △3월 조기 접수를 통한 ‘경기도공예품대전’ 운영 고도화 △초기 창업가의 자립을 돕는 ‘소수 정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이 주요 과제로 함께 제시됐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공예가 단순한 취미나 체험을 넘어 하나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이자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의 전문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