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작년 순이익 7782억…전년 대비 7.3% 감소
입력 2026.02.05 16:54
수정 2026.02.05 16:54
4분기 순손실에도 연간 실적 방어
일회성 요인 반영에 연간 순익 감소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누적 순이익이 4분기 이연법인세 반영으로 전년보다 줄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누적 순이익이 4분기 이연법인세 반영으로 전년보다 줄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7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보험손익은 6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 감소했다. 장기보험손익은 7740억원으로 22.3% 줄었고, 자동차보험은 10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대체투자 확대와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운용 성과 개선이 반영된 결과다.
분기 기준으로는 변동성이 컸다. KB손보는 지난해 4분기에 7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292억원 손실을 냈으나, 투자손익은 1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자본 여력과 수익 기반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2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고, 운용자산은 42조2039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2%로 전년 대비 3.8%포인트(p) 상승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전 보종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보험손익 크게 감소됐지만, 대체투자 확대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돼 당기순이익 감소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