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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 AI 카메라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2.05 11:09
수정 2026.02.05 11:09

작년 매출 1조3351억...전년비 10% 증가

북미지역 외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공항 내 작업자 움직임이나 물체 이동을 탐지·분석 하는 한화비전 AI카메라ⓒ한화비전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0% 이상 올랐다.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조3351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52% 각각 증가했다. 2022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한화비전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의 대부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나왔다. 특히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지역 외에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근 들어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지역은 전년보다 매출이 22% 증가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140층)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 곳곳에도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영국 보안 시장에서 한화비전은 점유율 2위(2024년 기준)를 기록했다. AI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한화비전 카메라는 최근 유럽 지역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잇따라 투입고 있다.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가운데 AI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10~12월) 49%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p) 늘어난 수준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한화비전은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 기반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첨단 AI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올해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시티, 교통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중국 제외)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이 10%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첨단 카메라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한화비전은 차별화 된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새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OnCloud)’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ACaaS) ‘온카페(OnCAFE)’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클라우드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자영업자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keeper)’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솔루션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키퍼는 한화비전이 지난해 처음 시장에 내놓은 솔루션으로 기존 시장의 틀을 깬 운영방식과 효율성, 높은 품질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톱티어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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