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수주 4.5조 달성"
입력 2026.01.30 15:13
수정 2026.01.30 15:18
사업장 손실 선반영…재무 불확실성 제거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이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으로 실적 반등 원년을 선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김영범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미팅은 실적발표 직후 열렸다. 지난 29일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 2조308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이다. 신규 수주는 3조572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공시와 관련해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정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전반에 지속되는 추가 손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현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손실 반영한 사업장은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4개 현장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치로 재무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정리 이후의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원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 자산관리 전문 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 합병을 완료한 후 올해부터는 AM·레저 부문에서만 연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의 운영 수익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배당금 확대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