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한동훈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반드시 돌아오겠다"
입력 2026.01.29 14:25
수정 2026.01.29 14:30
한동훈, 제명 후 국회에서 첫 입장 발표
"제명해도 좋은 정치 열망을 꺾을 순 없어"
98자 회견 직후 문답 없이 국회 밖으로
국민의힘 제명 처분이 확정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명 처분 확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날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나는 제명당했다"면서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 달라.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여운을 남겼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 제명을 확정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한 전 대표 가족들이 '당원 게시판'을 여론 조작 했다고 주장하며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회의는 '쌍특검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장 대표가 주재했다.
한 전 대표의 회견에는 진종오·고동진·박정훈·김예지·정성국 의원 등 친한(한동훈)계 의원들도 함께 했다.
회견을 마친 직후 한 전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은 일절 받지 않고 빠르게 국회 밖을 빠져나갔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한 전 대표의 차량이 출발하기 전까지 "한동훈" "진짜보(수)"를 외치며 한 전 대표를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