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美그린란드 야욕에 유럽 전체 각성"
입력 2026.01.29 01:43
수정 2026.01.29 07:29
에마뉘엘 마크롱(가운데) 프랑스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오른쪽) 덴마크 총리,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의 그린란드 갈등으로 유럽 전체가 각성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와 함께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각성은 유럽이 주권을 강화하고 북극 안보에 기여하게 했다”며 “또 외세의 개입과 가짜 뉴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프레데릭센 총리은 이날 파리정치대학교 강연에서 유럽이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정보력과 핵무기 등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럽 스스로 안보를 지키는 것이 매우 힘들다”면서도 “우리는 이를 바로 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주 동안 유럽은 매우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단결하고 서로 의지하면 외부 압력에 훌륭히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닐센 총리 역시 “유럽은 그린란드뿐 아니라 국제 질서 등 세계적 가치를 존중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