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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나온다…금융위 "조만간 규제 해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1.28 14:10
수정 2026.01.28 14:34

"3배 레버리지는 허용 않을 생각"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 진행된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는 문제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려고 한다"며 "우리 자본시장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금융당국이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비대칭 규제' 해소 차원에서 국내 우량주 단일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를 허용키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 진행된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는 문제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려고 한다"며 "우리 자본시장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선 일반적인 상품이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아 투자 수요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금융당국이 수용한 셈이다.


실제로 홍콩에서 최근 상장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종 레버리지 ETF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위원장은 "국내 우량주 단일 종목을 기초로 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허용을 추진한다"며 "금요일에 시행령 등 하위 법령 입법예고를 신속하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플러스, 마이너스 2배 정도로 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서 할 것"이라며 "투자자 보험 장치도 강화해 이런 부분이 균형 있게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도입 배경과 관련해 "이렇게 하지 않아 해외로 가는 부분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국내에서 소화할 수 있으면 소화하는 게 문제가 크게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도 했다.


'3배 레버리지 상품은 허용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미국도 3배가 있긴 하지만 2020년 전, 기존에 만들어진 게 이어지는 측면이 있다. 글로벌 스탠더드 측면, 아무래도 투자자 보호 측면도 봐야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옵션 대상 상품 만기 확대를 통한 커버드콜 등 다양한 ETF 개발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인기 있는 배당 상품들이 국내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수 요건이 없는 액티브 ETF 도입을 위한 법안 마련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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