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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국내 최대용량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준공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1.27 16:21
수정 2026.01.27 16:21

전력 남는 시간에 저장해 필요시 공급

제주 전력망 '완충 장치'

한국동서발전는 27일 오후 2시 제주시 북촌초등학교 실내체육관(제주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는 27일 오후 2시 제주시 북촌초등학교 실내체육관(제주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제주북촌 BESS 발전소'는 총 140㎿h 규모의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저장발전소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은 경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의 완충장치로 기능하게 된다. 또한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주 북촌 BESS 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향후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그리고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제주북촌 BESS 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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