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중동·아세안 순방…식량안보 협력, K-푸드 수출 확대
입력 2026.01.28 06:00
수정 2026.01.28 06:00
UAE서 K-할랄식품·스마트팜 논의, 걸푸드 참가기업 격려
싱가포르 한우·한돈 확대 요청, 전통주·딸기 등 프리미엄 홍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마련된 K-푸드 페스타 매대에서 외국인들이 과자를 고르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아세안 유망시장에서 식량안보 협력과 K-푸드 수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7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정이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의 현장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UAE에서 암나 알 다하크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을 만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한-UAE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협력 과제 후속 조치 차원에서 K-할랄식품과 스마트팜과 농업기술 등 분야별 협력을 설명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송 장관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걸푸드(Gulfood)’에 참가하는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을 격려한다. 인플루언서와 대학 한류동호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K-푸드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할랄 인증 한우 등 K-할랄식품을 소개하고 패션과 문화와 뷰티 등과 연계한 체험형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는 그레이스 푸 지속가능환경부 장관과 데미안 찬 식품청장을 차례로 만나 식량안보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수출을 시작한 제주산 한우·한돈에 이어 타 지역 한우·한돈 수출 확대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K-푸드 수출 거점공관으로 지정된 싱가포르대사관을 방문해 수출기업 지원 역할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 홍보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한우·한돈과 페어링하기 좋은 전통주, 딸기와 포도 등 신선 과일을 현지 고위 정부 관계자와 언론계와 유통업계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한다.
송 장관은 “UAE와 싱가포르와의 식량안보 및 농식품 협력을 공고히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며 “권역별 전략 품목 육성과 K-푸드 거점공관을 통한 기업 지원과 K-이니셔티브 연계 마케팅으로 중동과 아세안 등 유망시장 진출 가속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