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KB증권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 오픈
입력 2026.01.27 10:29
수정 2026.01.27 10:29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생성형 AI 마케팅 에이전트 구축…금융 AX 경쟁력 강화
ⓒLG CNS
LG CNS가 KB증권의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The Platform)'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금융 IT 사업 역량을 재확인했다.
LG CNS는 27일 KB증권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9월부터 약 18개월간 진행된 사업으로, 증권업계 최초의 정보계 차세대 구축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보계 시스템은 금융사가 보유한 고객정보와 거래내역 등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디지털 전환과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 시스템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서 데이터 수집·분석과 인프라 등 기존 정보계 핵심 영역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업무 지원과 마케팅 활용까지 전 영역을 확장했다.
다양한 형태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금융 정보를 즉시 수집·정제·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현했다. 데이터 탐색과 시각화, 보고서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업무 생산성 강화도 핵심 요소다. LG CNS는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에이전트를 도입해 고객 안내 문구 제작을 자동화했다. 상품별 템플릿 적용과 규정 검토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과정을 AI가 지원하면서 마케팅 문구 작성 속도를 높였다.
마케팅 영역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초개인화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 거래 현황과 상담 이력, 캠페인 반응 등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쿠폰·포인트·주식 증정 등 리워드 운영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영업·마케팅 담당자가 고객별 특성에 맞는 금융상품을 보다 빠르게 제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권 차세대 사업과 금융 AX(AI Transformation)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신한카드,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과 금융 AX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 축적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IT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은행 차세대 카드 시스템 구축과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은행 뱅킹 현대화 사업 등을 수행하며 K-뱅킹 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