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비출혈 잦은 이유는 '이것'...응급처치 어떻게? [데일리 헬스]
입력 2026.01.26 04:00
수정 2026.01.26 07:07
유독 겨울철에 비출혈(코피)이 잦아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콧속 혈관이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인데, 이 외에도 코피가 나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게티이미지뱅크
비출혈(코피)이란?
코피는 콧구멍, 비강, 비인두로부터의 출혈을 말한다. 코피는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주로 10세 이하의 소아와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흔히 나타나고,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개 90% 이상이 전방출혈로 한쪽 콧구멍으로 피가 흐르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다만 출혈량이 많은 경우 반대편 콧구멍이나 목으로 혈액이 넘어가기도 한다.
코피의 원인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코피의 원인은 국소적 원인과 전신적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소적 원인으로는 손가락으로 후비거나 코의 골절과 같은 외상, 감기나 비염 등의 염증성 질환, 코 안의 종양, 비중격 질환, 건조한 환경 및 흡연과 화학물질 등의 환경적 요인이 속한다.
전신적 원인으로는 고혈압, 혈우병이나 자반등 또는 백혈병과 같은 응고장애가 있는 혈액질환자, 동맥경화증, 간 또는 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치료 및 응급처치법
가장 좋은 치료법은 내시경을 이용해 출혈 부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동맥성 출혈이 의심되거나, 비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확인할 수 없으면 혈관 조영술을 이용하여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지혈한다.
응급처치 법으로는 정확한 자세로 코를 압박하는 것이 필요하다. 깨끗한 솜뭉치로 출혈이 발생한 콧속에 넣고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을 20분가량 압박한다. 이때 혈액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뒤로 젖히는 행동은 절대 금지다.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이는 자세가 좋다. 아울러 코로 향하는 혈액의 양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