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포용금융지원 협약…150억 특별출연
입력 2026.01.25 09:39
수정 2026.01.25 09:39
하나은행 특별출연금 150억원 15배에 해당하는 2250억원 규모 보증 시행
시석중(오른쪽)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하나은행의 특별출연 업무협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하나은행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금융지원 강화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3일 본점 12층 회의실에서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성장과 상생경제를 위한 포용금융지원 업무협약’(이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전정숙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 지역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자금 운용과 관련한 현장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보와 하나은행은 도내 기업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 출연금 140억원과 ‘모바일 특별출연 협약보증’(이하 모바일보증) 출연금 10억원 등 총 1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출연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각 15배에 해당하는 협약보증 2100억 원과 모바일보증 150억원 등 총 225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이는 일반 금융지원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비대면·모바일 기반 금융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자금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내 기업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함께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고려해 최대 5년이다. 자금 조달 여건 개선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상향 조정하고, 5000만원을 초과하는 보증에 대해서는 90%의 보증비율을 적용한다. 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 역시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포인트 인하해 적용한다.
모바일보증의 지원대상은 1년 이상 영업 중인 경기도 소상공인으로, 법인기업과 공동대표로 등재된 개인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5년이다. 또한 보증비율을 100%로 적용해 금융 이용 문턱을 낮췄고, 보증료율은 0.75% 고정으로 적용해 통상적인 보증료율 대비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특별출연 업무협약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금융지원”이라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성장과 상생경제 실현을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