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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보기 없이 이글 추가…스코티 셰플러 1타 차 추격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1.24 15:00
수정 2026.01.24 15:00

김시우. ⓒ AP/연합뉴스

김시우(31·CJ)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곳에서 다시 한 번 샷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17언더파)을 단 1타 차로 바짝 추격하며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년 만의 탈환 노린다 김시우는 이날 그야말로 '무결점' 골프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5번 홀(파5)이었다. 227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컵 1m 근처에 붙이며 가볍게 이글을 잡아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김시우는 후반에도 흔들림 없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버디 2개를 추가, 이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이 대회는 김시우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1년 통산 3승째를 거둔 장소이기 때문.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예열을 마친 김시우는 "이틀 동안 좋은 경기를 했다. 내일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덜한 코스에서 경기하는 만큼 주말이 기대된다"며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현은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와는 2타 차에 불과해 한국 선수들의 '동반 우승 경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함께 '무서운 10대' 블레이즈 브라운이 자리했다. 2007년생 아마추어 강자 출신인 브라운은 이날 무려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PGA 투어 역대 최연소 60타 이하 라운드 기록(18세 8개월)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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