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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송성문처럼’ 탈꼴찌 절실한 키움, 임지열 캡틴 버프 기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23 10:48
수정 2026.01.23 10:49

송성문 뒤를 이어 새 시즌 키움 주장 유력

김혜성·이정후·송성문 등 전임 주장들, 완장 달고 펄펄

지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연봉도 수직상승하며 책임감 더해져

키움 임지열. ⓒ 뉴시스

지난 22일부터 대만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키움 히어로즈는 새 시즌을 앞두고 임지열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11월 강원 원주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에서 임시 주장을 맡은 임지열은 스프링캠프에서도 주장 역할을 이어간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키움은 지난해 사실상 타선에서 홀로 팀을 이끌었던 송성문마저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다가오는 새 시즌에도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송성문의 뒤를 이어 주장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임지열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열은 지난해 2013년 데뷔 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102경기)을 소화했다. 타율은 0.244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비롯해 50타점, 13도루 등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공로를 인정 받은 그는 몸값도 수직상승했다. 지난 시즌 연봉 5800만원에서 5200만원 오른 1억1000만원을 받게 되면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새 시즌 팀 내 비중도, 책임감도 높아진 그에게 키움은 또 하나의 ‘캡틴 버프’를 기대한다.


새 시즌 책임감이 무거워진 임지열. ⓒ 뉴시스

그간 키움은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등 굵직한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주장을 맡겼고, 완장을 찬 이들의 성적도 괜찮았다.


2021년 리그 최연소 주장으로 선임된 김혜성(다저스)은 커리어 처음으로 3할 타율(0.304)을 찍었고, 2023시즌 주장을 맡았던 이정후는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지난해 주장을 맡았던 송성문은 2025시즌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1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임지열이 키움 캡틴의 ‘커리어 하이’ 계보를 이어간다면 팀도 탈꼴찌를 넘어 가을야구까지도 바라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나마 2026시즌에는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지난해보다는 사정이 낫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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