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에 "정청래한테 사전 연락 받았다"
입력 2026.01.22 14:34
수정 2026.01.22 14:34
홍익표 정무수석 "양당 통합, 평소 李대통령 지론"
연락 받은 구체적 시점에 대해선 말 아껴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사전에 (정청래) 당대표한테 연락은 받았다"고 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양당 통합이나 정치적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었다. 양당 간 논의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했다.
홍 수석은 "정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하기 전에 연락을 받았다"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홍 수석은 전날(21일) 국회를 찾아 정 대표를 예방했을 때 논의한 것은 아니고, 별도로 연락을 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국회에서 논의되는 일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며 "(청와대와 민주당 사이에) 사전에 특별히 논의된 건 없다"고 했다.
'그간 청와대가 (양당 합당 관련) 진행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냐'는 질문엔 "국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이라 청와대는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보고를 올리겠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은 정 대표가 언급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우리 당과 민주당은 일관되게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였다"고 했다.
